농협이 혈액 부족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헌혈캠페인을 벌인다.

농협중앙회는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불안정 극복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6월 사회공헌 테마를 '범농협 임직원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으로 선정하고 범농협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 

농협 임직원 1500여 명의 참여를 목표로 둔 '헌혈 60만ml 러브 터치' 캠페인과 '서랍 속 숨겨진 헌혈증 기부'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유찬형 부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 김용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김동혁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은 "헌혈은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실천"이라며 "농협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농업인과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따뜻한 100년 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