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을 한 달 만에 다시 가동한다.

1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심의위원회는 10일 저녁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과 관련한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고용노동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도 작업중지 명령 해제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관계자는 “1열연공장 정상 가동에 앞서 직원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공장 가동을 위한 제반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부터 정상가동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5월8일 1열연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로부터 1열연공장과 철근공장 등에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철근공장은 1열연공장보다 빠른 5월27일에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열연공장에서 하루 평균 1만1천 t의 열연 강판을 생산한다. 열연강판은 자동차와 가전 등의 소재로 쓰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