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브랜드 연작을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시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7월 중으로 중국 최대 뷰티앱업체인 메이투의 메이투씨우씨우앱에 연작을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메이투와 연작 입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투는 뷰티앱인 메이투씨우씨를 포함해 메이투, 뷰티플러스, 메이크업플러스 등 10여 개의 뷰티앱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투의 뷰티앱 이용자 수를 모두 합하면 20억 명가량에 이른다. 특히 중국 여성의 90%가 메이투의 뷰티앱을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메이투 이외에도 세계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라이브방송채널 틱톡과 중국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 등 다양한 플랫폼업체로부터 연작 입점 요청을 받고 있으며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관은 2021~2022년 신규 육성 중점 브랜드로 연작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 가운데 하나인 618쇼핑 페스티벌 기간 중국의 인기 왕훙(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많은 구독자를 보유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 웨이야와 티몰내 연작 제품 판매에 관한 단독 라이브방송도 진행하기로 했다.

연작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8년에 출시한 자체 개발 화장품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앱업체와 입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작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확대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