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6-10 11: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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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스마트스토어사업자 대출 누적 약정액이 크게 늘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사업자 대출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대출 약정액 500억 원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대출 약정액 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균 대출액은 2700만 원, 평균 금리는 연 5.7%로 집계됐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은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온라인 중소사업자(SME)를 위한 대출상품이다. 서류 발급이나 지점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실행이 가능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매출, 반품률, 고객문의 응답속도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덕분에 연체 없이 40% 이상의 대출 승인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대출 신청조건을 3개월 연속 월거래액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더 낮췄음에도 대출 승인률은 40%에서 44%로 오히려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경 네이버파이낸셜 리더는 “중소사업자들이 마진율이 높은 방식으로 사업을 키우거나 재고를 늘리는 등 사업 성장을 위해 자금이 가장 필요한 시점에 대출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출조건은 더 완화하고 승인율은 더 높이는 방안을 미래에셋캐피탈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