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11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였다. 당시 ‘4단 입체물살’ 기능을 통한 빈틈없는 세척력과 전면 도어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특유의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4단 입체물살기능뿐만 아니라 ‘360도 제트샷’과 ‘열풍건조’ 등 새 기능이 더해졌다.
360도 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기능이다.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식기체척기 하단 뒷면 부분에 적용돼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나 프라이팬의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열풍건조는 내부의 습한 공기를 빨아들인 뒤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물방울을 말끔하게 건조하는 위생기능이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젖병살균’ 코스를 통해 세제 없이도 젖병이나 유아식기에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등 유해세균과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A형간염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
세제 없이 고온직수와 열풍으로 식기세척기 내부를 살균하는 ‘통살균’ 코스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중단에 볼베어링 롤러를 적용해 식기로 무거워진 바구니를 손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크기의 와인잔을 놓을 수 있는 ‘접이식 와인잔 랙’도 추가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의 라인업은 프리스탠딩·빌트인 겸용 제품과 빌트인 전용제품으로 구성된다. 4가지 소재의 제품이 모두 1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제품 형태와 색상에 따라 144만 원에서 184만 원 사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를 맞아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비스포크 인덕션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11일부터 7월8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강력한 세척력과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주목받아왔다”며 “열풍으로 건조와 살균기능을 높인 신제품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