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대만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 인수를 승인받았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대만 공평교역위원회는 이날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플래시사업 인수 놓고 대만 승인받아

▲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소재 인텔 낸드플래시 공장 사진. <인텔>


대만 공평교역위원회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가 대만 공평법에 부합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 달러(약 10조1500억 원)을 들여 인텔의 낸드플래시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계약을 맺은 뒤 세계 주요 8개 나라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 한국에 이어 대만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를 승인하면서 중국,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등 4개 나라의 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