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8일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에서 약점이 있었으나 이번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결정에 힘입어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는 만큼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8일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사주 매입규모는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 가운데 1.5%에 해당한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자사주 매입은 창사 이래 처음인데 이는 향후 실적 및 주가를 두고 경영진이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며 “2020년 말과 비교해 주가가 31.1%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주 매입과 함께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배당금을 연 2회로 나눠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배당규모 등 세부사항은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최 연구원은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는 것은 분기별 안정적 현금흐름을 향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배당투자자 외에 장기투자자의 신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1956억 원, 영업이익 1조21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5.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9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8일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에서 약점이 있었으나 이번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결정에 힘입어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는 만큼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8일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사주 매입규모는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 가운데 1.5%에 해당한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자사주 매입은 창사 이래 처음인데 이는 향후 실적 및 주가를 두고 경영진이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며 “2020년 말과 비교해 주가가 31.1%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주 매입과 함께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배당금을 연 2회로 나눠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배당규모 등 세부사항은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최 연구원은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는 것은 분기별 안정적 현금흐름을 향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배당투자자 외에 장기투자자의 신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1956억 원, 영업이익 1조21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5.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