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모바일앱에 인공지능 기반 상담서비스를 도입했다.

대구은행은 비대면시대에 맞춰 고객상담 챗봇 앤디 개발을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모바일앱에 인공지능 상담 도입, 임성훈 "편의성 향상"

▲ DGB대구은행의 인공지능 챗봇 안내.


챗봇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로봇이다.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간단한 질문을 상담사와 연결해 물어보는 대신 인공지능 챗봇에 물어보면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계좌이체와 예금 및 적금 가입, 환전 등 간단한 업무도 챗봇을 통해 처리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챗봇이 기존 콜센터 인력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며 “비용을 줄이고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7개월에 걸친 개발기간에 인공지능 챗봇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썼다.

이를 통해 고객 질문의 의도를 챗봇이 더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해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앱에서 고객 개인별 예금 및 적금 만기일과 대출일자 납입일, 신용카드 결제일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은 “챗봇서비스가 고객 불편 최소화와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시대에 맞춰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