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외에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제테마 목표주가를 4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7일 제테마 주가는 3만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제테마는 오리지널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보유한 강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테마는 2009년에 세워져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미용의료용품 전문 바이오회사다.
제테마는 2017년 영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표준배양균주보관소로부터 보툴리눔톡신 균주 3종을 도입했다.
현재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 2023년 상반기 중에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테마는 중국과 브라질의 현지 파트너사와 10년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중국에서는 2024년, 브라질에서는 2023년에 각각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테마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테마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보툴리눔톡신 균주 3종을 확보했고 상품 손실비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수감압 건조방식의 생산공정을 구축했다.
제테마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순도가 높으면서도 같은 효과를 보이는 제품 대비 적은 독소 함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테마는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417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1.6%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