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고용불안정 해소를 위해 사회적채권을 발행했다.
KDB산업은행은 4일 원화 사회적채권 2500억 원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사용목적을 일자리 창출, 주택공급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정하는 특수목적채권을 말한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2년, 금리는 1.16%다.
KDB산업은행은 사회적채권 조달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체적 사용내역과 기여도는 앞으로 투자자안내문을 통해 은행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KDB산업은행은 2018년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 3천억 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ESG채권을 꾸준히 발행했다. 앞으로도 ESG채권 발행을 정례화해 원화 ESG채권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녹색금융을 비롯한 정부의 사회적가치 제고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