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한다.

토지주택공사는 7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에 뉴딜 시범도시 만들기로

▲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공식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날 행사에는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태년 국회의원, 장영근 성남시 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토지주택공사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에 주택 3600여 호를 건설한다. 이 가운데 64%에 이르는 2300여 호는 판교지역의 무주택자와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시공사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를 한국판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한다.

한국판 뉴딜 시범도시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해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도시를 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를 △자율주행셔틀 활성화 기반 조성, 디지털트윈 구축 등 디지털뉴딜 △제로에너지, 퍼스널모빌리티를 통한 차없는 도시구현 등 그린뉴딜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연계주택 공급방안 등 일자리 창출 △공유교통 등 공유문화 확산, 문화 쇼케이스 공간조성 등 휴먼뉴딜 등 모두 4가지 테마로 조성한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통해 양호한 입지의 신규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특화계획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한국판 뉴딜을 대표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