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할 언더패널카메라(UPC)의 빛 투과성능이 경쟁제품보다 뛰어나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7일 전자기기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에 탑재할 언더패널카메라는 빛 투과율이 40% 이상이다.
▲ 갤럭시Z폴드3 렌더링. < GSM아레나 > |
언더패널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탑재된 스마트폰 카메라를 말한다.
빛이 디스플레이를 통과해 카메라 렌즈로 들어오는 만큼 빛 투과율이 높을수록 카메라 화질이 개선된다.
GSM아레나는 유명 팁스터(내부정보 제공자)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의 트윗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달성한 빛 투과율 40%는 다른 언더패널카메라보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현재 중국 ZTE의 스마트폰 액손20(Axon20)이 언더패널카메라를 탑재한 유일한 제품이다”며 “아이스유니버스는 이 제품과 비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는 7월이나 8월 갤럭시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갤럭시Z폴드3에는 7.55인치 전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16MP(메가픽셀) 언더패널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언더패널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은 갤럭시Z폴드3가 처음이다.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셀프카메라 촬영 기능을 강화한 10MP 카메라가, 뒷면에는 12MP 트리플 카메라가 각각 탑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