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동차전장사업의 매출 증가와 카메라시장의 확대가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28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LG이노텍 주가는 2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글로벌 IT부품 관련 핵심 이슈는 베트남 생산 공급망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인데 LG이노텍의 주력 카메라모듈공장은 한국에 있어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전장사업은 다수의 고객사와 제품군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해소되면 큰 폭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수년 동안 색상정보 카메라(듀얼/트리플 모듈)의 수요가 꾸준히 늘었는데 2022년부터는 심도정보 카메라의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가장 큰 IT 대형주다”며 “그동안 LG이노텍의 매출 증가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전망해 왔지만 여전히 다수의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영업이익 116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 증가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392억 원, 영업이익 951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39.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