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의 미국 임상1상시험의 두 번째 투약을 진행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의 임상1상시험에서 2번째 용량 투여군 투약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의 미국 임상 2번째 투약 마쳐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이번 임상1상은 용량을 단계별로 높여 모두 9개 용량 투여군을 설정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앞서 4월에 진행한 첫 저용량 투여군에서 안전성을 확인해 투여량을 늘려 2번째 투약을 진행했다.

ABL503은 PD-L1(암세포 표면 단백질)과 4-1BB(면역기능 활성화 인자)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안전심의위원회는 첫 용량 투여군에서 우려할 만한 독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용량을 높이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며 “아직 임상 초기단계지만 좋은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