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임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준다.

기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백신휴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코로나19 백신휴가 2일 주기로,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검토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게 접종 당일과 다음날 유급휴가를 주기로 합의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로템 역시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와 현대모비스 등은 현재 백신휴가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논의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백신휴가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민간부문에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그룹 등은 이미 지난달 백신휴가를 도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