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기준 국내 71개 기업집단 매출. <한국CXO연구소> |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4대그룹이 한국 전체 기업집단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대그룹의 직원 수는 전체 기업집단 고용인원의 40%를 넘었다.
2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국내 기업집단 71개의 지난해 매출 1607조 원 중 48.5%가 삼성그룹을 비롯한 4대그룹에서 나왔다.
그룹별 매출을 보면 삼성그룹 333조8천억 원(20.8%), 현대차그룹 181조9천억 원(11.3%), SK그룹 139조6천억 원(8.7%), LG그룹 123조4천억 원(7.7%) 등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포스코그룹(3.8%), 농협(3.7%), 한화그룹(3.5%), 롯데그룹(3.5%), GS그룹(3%) 순으로 매출이 많았다.
고용에서도 4대그룹의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말 기준 71개 기업집단의 전체 직원 수는 162만1958명으로 이 가운데 4대그룹 직원이 43.1%를 차지했다.
그룹별 직원 수는 삼성그룹 26만2127명, 현대차그룹 16만7839명, LG그룹 15만3920명, SK그룹 11만4481명 등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