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06-01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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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1일 오후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표,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대학설립 및 캠퍼스 건설 현황 소개, 이사장과 총장의 환영사와 기념사, 총리 축사, 착공식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 인공지능,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환경과 기후 기술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국가산업 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가 탄소 중립으로 나아가는데 등대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2022년 3월 개교를 위한 신입생 모집 요강도 26일 확정해 발표했다.
에너지공학부 단일학부로 모집하며 정원은 학생부 종합전형 90명, 정원외 고른기회 전형 10명, 정시모집 10명 등 모두 110명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생활기록부와 심층 면접 등을 통한 2단계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2020년 7명의 교수를 채용했으며 올해 33명, 내년 3월 개교 전까지 50명을 추가로 채용해 4년 편제가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교수 1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