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6-01 16: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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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펀드상품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
KB자산운용은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가 출시 1년 만에 순자산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 KB자산운용 로고.
KB자산운용은 코로나19 이후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 및 성장성이 높은 미국주식에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신성장동력을 갖춰 이익 성장성이 높거나 주주환원이 우수한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2020년 5월 출시됐다.
KB증권에 따르면 2020년 5월 펀드가 설정 된 뒤 코로나19, 미국 대선, 금리 상승 등 다양한 금융시장 변화에 맞추어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미국 주식 리서치에 강점을 지닌 KB증권 리서치센터의 자문과 KB자산운용의 운용노하우를 결합해 투자역량을 높혔다. 펀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37.5% 수준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가 순자산 2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미국 펀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수한 장기성과 창출을 목표로 세워 국내 대표 미국 주식형펀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