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화개면까지 19번 국도가 4차로로 확장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국도 19호선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화개면까지 총연장 9.3km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해 6월4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19번 국도 확장개통

▲ 하동~화개 국도건설공사(공사시점 악양교 일대 전경). <국토교통부>


11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확장공사는 2013년 4월 착공해 8년 2개월 동안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확장공사가 이용객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섬진강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구간은 하동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들로 상습적 교통정체가 발생했고 도로가 굽어 사고위험도 높았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그동안 도로공사로 인한 여러 불편을 감내해 준 지역주민들과 도로이용객들께 감사한다”며 “이번 개통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