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5-31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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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해외주식형펀드가 수익률 1위를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베트남펀드'의 수익률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베트남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39.51%, 최근 6개월 수익률이 51.38%로 나타났다. 2021년 5월28일 기준으로 에프앤가이드에서 측정한 수익률로 상장지수펀드(ETF)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것이다.
삼성베트남펀드는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침체된 2020년에도 성장률 2.9%를 보였다. 세계 최고 수준이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에서 2021년 베트남의 성장률 전망치가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 금융부실 해소, 적극적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증시가 계속 상승한 만큼 단기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현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기업이익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만큼 꾸준히 관심을 지니고 투자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