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효성 지분을 계속 늘리고 있다.

12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효성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조현준 조현상, 효성 주식 계속 사들여  
▲ 조현준 효성 사장(왼쪽)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
조현준 사장은 총 1만9450주, 20억7481만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고 조현상 부사장은 총 1만8275주, 19억4943만 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

조현준 사장의 지분은 13.00%에서 13.05%로, 조현상 부사장 지분은 12.02%에서 12.07%로 각각 0.05%포인트씩 늘어났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과 삼남 조현상 부사장은 2013년부터 꾸준히 효성 지분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두 사람의 지분 확대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경영권 승계가 머지 않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두 사람은 올해에만 각각 약 12만 주가량의 효성 주식을 사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