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모델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매장에 설치된 투명 올레드로 신상 의류를 확인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가 국내 패션기업 무신사의 매장에서 투명 올레드(OLED)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문을 연 무신사의 첫 주력 매장(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 인테리어용 투명 올레드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장에 설치된 55인치 투명 올레드 진열장(쇼윈도)은 각종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 쇼윈도 속 실제 제품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치는 방식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표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매장 곳곳에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현재 대형 투명 올레드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55인치 투명 올레드를 상용화한 뒤 상업용 디스플레이, 지하철 객실 창문 등 여러 분야에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박종선 LG디스플레이 커머셜사업담당 전무는 "올레드만이 구현 가능한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로 공간의 가치를 극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