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김오수 검찰총장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법사위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한 뒤 의결했다. 이 회의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다시 인사청문회를 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부득이 이날 개회했는데 야당이 오지 않아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27일 국회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전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야당 동의 없이 검찰총장에 오르게 됐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였던 2019년 7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과 바른미래당은 윤 전 총장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이 때는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법사위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한 뒤 의결했다. 이 회의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다시 인사청문회를 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부득이 이날 개회했는데 야당이 오지 않아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27일 국회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전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야당 동의 없이 검찰총장에 오르게 됐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였던 2019년 7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과 바른미래당은 윤 전 총장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이 때는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