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는 이 연구에서 OLX104C가 인간 모낭세포에서도 우수한 탈모 억제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원종현 울산의대 및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올릭스는 올해 초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모델에서 OLX104C의 탈모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원종현 교수는 “OLX104C의 전임상 연구를 통해 인간 모유두세포에서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의 발현이 감소하고 시험관 내에서 배양한 인간 모발에서 모발의 휴지기 이행이 억제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OLX104C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인 데 이어 인간 모낭세포에서 탈모 치료효능을 나타낸 것은 의미있다”며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빠르게 임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