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STX의 선박관리 및 플랜트 운영관리 자회사 STX마린서비스로부터 7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30일 "STX마린서비스가 현대미포조선과 MR탱커(순수 화물적재톤수 5만 DWT 안팎의 액체화물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STX마린서비스로부터 MR탱커 2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MR탱커.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STX마린서비스로부터 수주한 MR탱커 규모는 5만 DWT(재화중량톤수)로 알려졌다.

이번 건조계약을 맺은 MR탱커의 한 척당 가격은 3500만 달러다.

트레이드윈즈는 이번 선박이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에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규수주 20억6300만 달러를 보였다.

이는 올해 전체 수주목표(35억 달러)의 58.9%를 채운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