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7과 함께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12일 모나코에서 전략제품 전시회인 '삼성 유럽포럼'을 개최하고 유럽에서 제품 판매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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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
나탈리 오스트만 삼성페이 유럽총괄은 "삼성페이는 영국과 스페인에서 이른 시일 내에 출시된다"며 "이번 MWC가 열린 뒤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6'에서 갤럭시S7 시리즈의 출시행사를 앞두고 있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영국과 스페인에 갤럭시S7 출시와 함께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영국에 지난해 7월 출시된 애플의 '애플페이'에 삼성페이로 반격을 노릴 것"이라며 "올해 안에 호주와 브라질, 싱가포르 등에도 출시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안에 중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잡아두고 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삼성페이의 출시국가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8개 국가로 늘어난다.
삼성페이는 3월 출시되는 갤럭시S7 시리즈 외에도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새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