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50탄소중립정책에 힘입어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온실가스 저감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28일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에이치엔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제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황 연구원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독자개발한 탄소저감 촉매와 시스템, 마이크로웨이브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며 "기업별 탄소배출 할당량이 감축됨에 따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에서 분할된 환경사업회사로 주요 사업분야와 매출은 클린룸 케미컬 필터 37%,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35%, 대기방지시스템 21%로 구성돼 있다.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촉매식으로 처리하는 종합기술을 제공한다.
대기방지시스템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촉매로 처리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다.
이 밖에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아산화질소(N2O) 저감기술이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온실가스 감축기술은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신규사업으로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를 활용해 유기화합물(VOC)을 제거하는 기술을 2018년 상업적으로 대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을 확대하면서 2024년부터는 약 100억 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기대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54.7%, 영업이익은 67.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