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구원은 바이넥스의 주요 위탁생산(CMO) 고객사들의 파이프라인 개발 단계에 진척이 있었고 상용화에 근접한 파이프라인 수가 늘어 바이오의약품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늘었다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생물반응기의 본격 가동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에 바이넥스의 2021년 바이오의약품 매출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넥스는 보유 설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5천 리터 생물반응기를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생물반응기는 생물학적 활성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작·설계된 기계장치를 말한다.
바이넥스는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주축인 한국코러스가 앞선 4월 스푸트니크V 백신 1차 및 2차 접종분에 관한 시험생산 물량을 러시아로 보냈다. 규격 및 품질검증이 끝나면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 연구원은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 승인 국가가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량 생산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 스푸트니크V 백신의 상업생산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