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1%(0.14달러) 오른 배럴당 66.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소폭 올라, 미국 원유재고 예상보다 더 줄어 수요 확인돼

▲ 26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랜트유 가격은 0.35%(0.24달러) 상승한 68.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미국에서 원유 수요가 단단하다는 점이 확인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17~21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4억8434만9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주보다 166만2천 배럴 줄었다.

애초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9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었다.

심 연구원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