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장 등 생산시설의 운영을 돕는 5G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일본 기업과 손잡았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 통신서비스업체 옵티지와 공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전자, 일본 통신업체와 공장관리용 사설  5G네트워크 구축 협력

▲ 삼성전자 로고.


이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사설 5G통신망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공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4K UHD화질로 실시간 영상을 지원한다.

영상은 공장시설을 원격으로 유지보수하고 관리센터에서 현장을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기술자가 접근할 수 없는 지점을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미리 식별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옵티지는 일본 에너지기업 간사이전력의 통신부문 자회사로 최근 스마트공장과 사설 5G통신망 등에 관한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설 5G통신망을 활용해 새로운 5G 사용사례 및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며 “옵티지와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