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4시간 부분파업 들어가, 임단협 재교섭 요구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6일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동조합)가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6일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정문 앞에서 열린 전국금속노조 영남권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주변을 행진했다.

노조는 2019년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두 차례 부결된 뒤 회사가 재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을 항의하는 차원에서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재교섭을 요구한 지 두 달이 지나서도 회사가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올해 들어 3월19일과 4월23일, 5월6일에는 4시간, 4월30일에는 7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