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LG화학이 중대형전지사업에서 수익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 주가 상승 예상, "전기차배터리 선두업체 과점화의 수혜"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13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25일 LG화학 주가는 8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LG화학은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는 생산체력을 이미 지난해에 확보했다”며 “LG화학은 매년 평균 30% 증설로 원가 경쟁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출하량은 171기가와트(GW)이고 LG화학의 배터리 출하량은 33.5기가와트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 연구원은 “앞으로 전기차배터리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과점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돼 LG화학은 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조6220억 원, 영업이익 4조87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