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일곱 번째)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아홉 번째),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왼쪽 다섯 번째)이 21일 세종대학교 일자리센터에서 학생들과 함께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세종대학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뒤 첫 현장점검으로 세종대학교 일자리센터를 방문했다.
김 총리가 21일 세종대 일자리센터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구직이 어려운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세종대학교는 24일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신규채용이 위축돼 청년들의 취업준비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이런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로 취임한 뒤 첫 번째 현장방문으로 세종대학교 일자리센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에 따른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K-디지털 훈련 등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정부와 대학의 취업지원은 청년 구직자들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걸맞은 역량과 자질을 갖춰나가도록 돕는데 특히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황용식 세종대 취업지원처장으로부터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학생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행사에 참석했던 김판준(세종대 4학년)씨는 “반도체분야 취업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총리에게 말했고 이에 총리의 진솔한 답변을 들었다”며 “청년취업의 고충을 듣기 위해 학교에 방문한 총리와 장관에게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의 대학일자리센터는 2017년 정부의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