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금융 강화형 특화편의점 구축한다.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 기반의 혁신 금융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허연수 진옥동, GS리테일 신한은행 함께 금융 특화편의점 구축하기로

▲ GS리테일과 신한은행 로고.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업무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인프라 융합을 통한 미래형 혁신점포 공동구축 △편의점을 통한 특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구축 △MZ세대(1980~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에 특화된 전자금융서비스 개발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미래형 혁신점포는 편의점 GS25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콘셉트로 구현된다. GS25에서 고객과 신한은행 직원이 온라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뒤 금융업무 사각 지대에 놓인 격오지와 도서 지역 내 GS25부터 혁신점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25 방문객들에게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도 구축한다. 

또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1만5천여 곳 소매점의 유통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활용하기 위해 전자금융업에 공동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 부사장은 “GS리테일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며 새로운 유통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신한은행과 제휴를 추진했다”며 “이번 제휴가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들의 고객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