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mRNA 백신의 연구개발을 위해 글로벌제약사 모더나와 손을 잡았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22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윌라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모더나와 mRNA 백신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보건연구원, 모더나와 mRNA 백신 연구협력 양해각서

▲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는 공통 관심분야의 mRNA 백신 연구에 협력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mRNA 백신뿐 아니라 국내에서 잠재적 의료 수요가 높고 질병 부담이 큰 감염병과 관련한 비임상 및 임상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모더나와 협의한 뒤 세부적 연구협력 주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모더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 mRNA 백신 연구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