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의 자기주식 3.59%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캐피탈 보유지분율이 90.47%로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자기자본 차감항목인 자기주식 매각분만큼 자본확충 효과를 얻게 돼 앞으로 자산증대를 통한 수익력 높이기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포괄적 주식교환안건도 결의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우리금융지주가 신주를 발행해 우리금융캐피탈 소액주주들에게 교부하는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7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8월 안에 주식교환을 완료해 우리금융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10일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그룹 일체성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캐피탈은 앞으로 그룹 전략에 맞는 경영전략과 자회사 사이의 시너지 창출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고 우리금융지주는 그룹체제 강화와 지배주주지분 확대를 통한 순이익 증가로 주주가치 높이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