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S, 계열사 해외사업 덕분에 올해 실적 개선 예상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2-05 17:0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그룹의 지주사 LS가 올해 계열사들의 해외사업 성장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LS는 올해에 계열사의 해외 수주가 늘어 성장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 계열사 해외사업 덕분에 올해 실적 개선 예상  
▲ 구자열 LS그룹 회장.
전 연구원은 “LS엠트론은 북미에서 트랙터, 부품, 동박부문의 수주가 늘어 실적이 반등할 것”이며 “LS전선은 북미에서 해저케이블 수주를 따내 향후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S엠트론은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사업에서 해외 공급계약이 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계수주 총액이 1조1천억 원 규모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53.8% 늘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1억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북미 전력인프라가 노후해 교체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LS가 올해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720억 원, 영업이익 3630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2% 줄지만 영업이익은 33.5% 늘어나는 것이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LS는 최근 계열사들이 돌아가면서 부진과 회복을 반복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계열사들이 2년 만의 부진을 털고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LS 주가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LS주가는 5일 전일보다 4.1% 오른 3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