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사업의 착공에 힘입어 2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주잔고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DL건설 신규현장 착공으로 2분기부터 실적 좋아져, 수주잔고도 증가

▲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 사장.


21일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수주한 신규현장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분기 신규수주는 4976억 원 규모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07.5% 늘었다.

DL건설은 2021년 신규수주 3조5천억 원을 올리면서 2020년보다 수주잔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DL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1770억 원, 영업이익 23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18.0%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1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4175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 9.8%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