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가상화폐시장의 제도적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직접 투자에 뛰어들었다. 

원 지사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가상화폐가 요동치고 있지만 정책도, 여론도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코인을 직접 사고파는 투자자가 돼 가상화폐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게 옳은 건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글을 남겼다. 
 
원 지사는 19일 가상화폐거래소와 연결된 계좌를 개설하고 가상화폐 100만 원어치를 구입했다. 

그가 구입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 썸씽 등 4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앞으로 가상화폐 거래 및 수익상황 등을 공유하며 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