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20일 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왼쪽 네번째)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 개를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
셀트리온이 자가검진용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개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셀트리온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가검진용 코로나19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Home Test' 1만 개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진단키트를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진단키트는 인천시 기숙학교 학생 등에게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의 독자개발 항체를 휴마시스의 진단키트에 적용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다만 셀트리온은 자가검진용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보조적 수단인 만큼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초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의 국내판매를 시작했으며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이를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