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국내 사용자들이 온라인 쇼핑 결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5일 "삼성페이를 PC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온라인 결제 절차를 크게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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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안내. |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삼성페이 새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PC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삼성페이는 이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6 등 스마트폰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쓰임새가 크게 높아졌다.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할 때 삼성페이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으로 결제확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메시지를 통해 지문으로 본인인증 절차만을 거치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전에 카드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야 결제할 수 있던 기존의 온라인 결제 방식에 비해 절차가 단순화된 것이다.
또 비밀번호가 아닌 지문인식으로 본인인증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결제방식 도용 등에 대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에서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국민카드만 지원하고 있지만 향후 서비스를 다른 카드사로도 확대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점차 발전을 거듭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