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3월부터 회사이름을 포스코대우로 바꾼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CEO 특강에서 “포스코그룹의 정체성과 대우 브랜드파워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사명으로 포스코대우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
포스코대우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3월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0년 10월 포스코그룹에 편입됐지만 그 뒤에도 이름에 포스코를 넣지 않은 채 그대로 유지했다.
포스코가 한때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름을 포스코대우로 바꾸려 했지만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지난해 초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대표사업인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시도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지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