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05-18 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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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준법경영시스템으로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에쓰오일은 준법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박성우 에쓰오일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 부사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17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ISO 37301은 부패방지 국제상업회의소(ICC)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사례 지침, 국제연합(UN) 부패 협약 등 국제기관들의 지침과 국제표준화기구 표준이 결합된 인증기준이다.
ISO 37301 정식 표준발행 뒤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해 전사적 준법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준법지원인은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또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지를 감시하고 이사회에 수시로 보고해 법적 위험에 따른 각종 분쟁의 소지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에쓰오일 준법경영을 총괄하는 박성우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 부사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다"며 "준법시스템 운영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에너지 화학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