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지주사 LG가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LG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082억 원, 영업이익 2229억 원을 냈다고 4일 발표했다. 2014년 4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7.5% 줄었다.

  LG 지난해 소폭 성장, 배당 대폭 확대  
▲ 구본무 LG 회장.
지난해 연간 실적은 소폭 성장했다.

LG는 지난해 매출 9조9682억 원, 영업이익 1조1739억 원을 냈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LG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총 2287억 원 규모다.

LG는 지난해 주당 1천 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는데 이번에는 배당금을 크게 늘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