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을 발행했다.

롯데카드는 14일 4억5천만 달러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소셜본드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카드 ESG채권 4억5천만 달러 규모 발행, 저소득층 금융지원

▲ 롯데카드 로고.


평균 만기는 3년이다. 비엔피 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디비에스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가했다.

소셜본드는 ESG채권의 한 종류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롯데카드는 조달된 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해외 ESG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ESG프레임워크 적격성 인증을 받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채권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ESG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ESG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