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발전비용 감소와 부지 매각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4일 지난해에 매출 58조9577억 원, 영업이익 11조346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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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조4139억 원으로 2014년보다 379.2% 증가했다.
한국전력은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감소했고 서울 삼성동 본사부지 매각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에 매출 14조6921억 원, 영업이익 2조6788억 원을 거뒀다.
2014년 4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8.0% 늘어났다.
한국전력 이날 호실적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전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2.83% 오른 5만4500원까지 올랐다가 5만3800원(1.51%)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