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 배치도. <서울시> |
서울시가 성북구 돈암동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서울시는 11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89세대(임대 161세대·분양 7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고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교통과 교육여건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사업부지에 동·서측을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 2곳울 계획해 누구나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최대 20m가 넘는 고저차가 발생하는 입지임을 고려해 단차계획을 통해 지형에 순응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노약자·장애인을 위해 곳곳에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중저층 건축물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으며 소형 평형 주거 임대와 분양비율을 절반씩 배정하고 형태와 마감재 등을 동일하게 적용해 '소셜믹스'를 시도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품질의 공동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고 적극적 소셜믹스를 통해 공존하고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