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LPG 판매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SK가스는 3일 지난해에 매출이 4조790억 원, 영업이익 93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SK가스, LPG 판매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실적 후퇴  
▲ 김정근 SK가스 사장.
2014년보다 매출은 31.4%, 영업비익은 22.3% 감소했다.

SK가스는 유가하락으로 LPG 판매가격이 하락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SK가스는 “2014년 대비해 판매량은 늘어났으나 LPG 국제가격인 CP(Contracted Price)가 하락해 매출이 줄었다”면서 “CP 하락으로 재고손실이 발생해 손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당분간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월에도 CP가 프로판은 톤당 115달러, 부탄은 톤당 85달러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2월 가스 공급가격을 kg당 12원씩 하향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