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가 중국에서 매출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KDB대우증권은 3일 모나미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86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실적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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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경 모나미 대표. |
추연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모나미의 중국법인인 상하이모나미의 매출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가격이 인상된 주력 제품의 수익성 개선 효과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하이모나미의 매출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64%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 연구원은 “모나미는 올해 중국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매장인 NINISO 등에 공급되는 제품군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모나미는 지난해에 네임펜과 유성매직, 보드마카 등 주력제품 가격을 15% 인상했다.
모나미 주가는 3일 전날보다 475원(11.57%) 오른 4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