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11일 열린 ‘비스포크 홈 2021’ 행사에서 비스포크 홈 가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홈(BESPOKE HOME)을 들고 글로벌시장에 진출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홈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비스포크홈은 삼성전자가 2019년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 냉장고’를 처음 출시한 뒤 비스포크의 콘셉트를 주방에 이어 거실, 세탁실 등 집안 전체로 확장한 개념이다.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스포크홈 라인업을 선보여 생활가전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는 1분기 출시한 비스포크 냉장고에 이어 하반기에 비스포크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을 추가해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선보이기로 했다.
미국에서 올해 안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유럽에서는 상반기 14종의 냉장고 패널을 선보이기로 했다.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무선청소기 등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올해 안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요리사 소피아 로, 디자이너 켈리 호픈 등 글로벌 유명인사들을 내세워 비스포크 가전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BespokeMyHome(비스포크마이홈)’ 소셜 챌린지도 소개했다.
소셜 챌린지의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가전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으로 본격 확대되는 원년이다”며 “비스포크홈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삼성전자 가전의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